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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대로 떠드는 예술 수다 삼매경

강주영

2023년 11월 21일

제2회 젊은연출가전 오늘 개막
내달 6일까지 춘천 아트팩토리봄연출자 4명 기획 극·영화·전시

젊은 예술인들의 창작 열의가 춘천 실레마을 소극장에 모여든다.


춘천·원주·속초 등에서 활동하는 젊은 예술가들이 연극과 인형극, 마임과 피아노 연주, 영화와 전시 등 다양한 장르로 함께 한다.


도모가 주최·주관하고 춘천문화재단이 후원하는 공연축제 '제2회 젊은 연출가전 - 있는대로 떠들어봐'가 22일 춘천 아트팩토리봄에서 개막, 내달 6일까지 열린다. 지역의 젊은 연출가·기획자 4명(손미애·원소연·이공주·이광선)이 구성한 축제로 올해 두번째다.


먼저 오는 24일 창작극단 분홍양말의 '낭만유랑극단'에서는 마리오네트 인형이 극을 이끈다.


26일 경북 구미 극단 team공전의 연극 '쥐'는 기후위기 속 인간의 본성을 다루고, 극단 teamㄱㅅㄱ의 연극 '홈, 스윗홈'은 바퀴벌레와 인간의 동거를 다뤄 흥미를 끈다. 내달 1일 백채영 피아니스트의 공연 'Salon de piano'에 이어 2일 우석훈 마임이스트가 이야기 10여개를 따뜻하게 엮어내는 판토마임극 '우석훈코미디단편선'도 열린다.


속초사자놀이를 소재로 한 손미애 연출가의 연극 '보름'은 같은 달 3일 공연된다. 사자춤을 추기 위해 모인 세 사람이 정월대보름 길놀이를 위해 한 노인에게 춤을 배우면서 그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는다. 실제 김수석 어르신에게 사자춤을 배운 주동진 배우와 속초사자놀이보존회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 작품은 강원문화재단의 2023 청년예술인지원사업에도 선정, 오는 26일 오후 5시 속초 칠성조선소에서 먼저 관객을 만난다.


25일에는 올해 개봉한 독립영화 3편(김완 '블랙아웃' △이가홍 '8월의 크리스마스' △김현정 '유랑극')이 관객과의 대화와 함께 상영된다.


축제 기간 아트팩토리 봄 안팎에서 박성배 '마냥 귀여울 수 만은 없는', 빅터조 '바우이야기', 김단비 '꽃을 던져라 화(花), 투(投)!' 전시도 진행된다.


게릴라성 토크모임도 각자 음식 등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임 일정은 도모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티켓은 1만원으로 기부쿠폰으로 교환 가능하며 축제 수익금은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전달된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 https://n.news.naver.com/article/654/0000058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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